르노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디자인 혁신과 차별화된 외관

르노가 새롭게 선보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모델은 최신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볼보와 공유하는 플랫폼이지만 르노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외관은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특히 마름모꼴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로장주 엠블럼이 조화를 이루며, 차량의 개성을 강조했다. 또한, 에스프리 알핀 버전은 알핀 브랜드의 고성능 감각을 살려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투톤 블루 컬러 장식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헤드램프는 6개로 분할된 가로형 LED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을 높였으며, 후면부의 크리스탈 2D 타입 풀 LED 테일램프는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든다. 또한, 블랙 컬러로 감싼 휠 아치와 투톤 컬러의 20인치 휠이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다. OE 타이어로는 금호 크루젠 HP71이 사용되었으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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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실내와 넉넉한 공간

그랑 콜레오스의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되어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도어 트림에는 알칸타라 스웨이드 인조 가죽이 적용되어 촉감이 우수하며,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되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조수석에도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보스와 협업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자동 주차 기능과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되었다.

뒷좌석 공간 역시 넉넉하게 설계되었으며, 전자식 공조장치 조절부와 C타입 USB 포트 2개가 제공된다. 트렁크 공간도 확장성이 뛰어나며, 실용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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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랑 콜레오스의 파워트레인은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100kW(136마력) 출력을 내는 주행용 모터와 60kW급 고전압 스타트 모터가 함께 적용되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1.5L 터보차저 엔진과 조합된 이 시스템은 총 2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도심 주행의 약 75%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3단 변속기를 장착해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1.64kW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기아차에서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2-모터 방식을 개발 중인 만큼, 르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술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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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과 주행 성능

그랑 콜레오스는 245mm급 타이어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르노는 최종 개발 단계에서 타이어 내부에 소음 저감 폼을 삽입해 공명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저속에서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 연비 효율이 높고, 승차감이 우수하다.

스티어링 세팅도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미세한 조작에서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동급 모델인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비교했을 때도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R-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며, 컴포트 모드에서도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유지한다.

가속 페달 반응은 한 템포 쉬고 반응하는 특성이 있지만, 답답할 정도는 아니다. 저속 환경에서도 엔진 시동이 늦게 걸리는 점은 르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장점으로 작용하며, 주행 중 모터 활용도를 극대화해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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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그랑 콜레오스는 디자인, 실내 공간,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등 여러 방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중형 SUV다.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은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점들을 갖춘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