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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by 오리형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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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최근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혹한기에는 자동차 관리가 필수적이다. 차량을 방치하면 배터리 방전, 엔진 손상, 타이어 압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강추위 속에서 차량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다.
다음은 혹한기 자동차 관리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네 가지 핵심 사항이다.


배터리 방전 예방… 출발 전 반드시 전압 체크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차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된다. 특히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배터리 용량이 절반 이하로 감소할 수 있어 방전 위험이 높아진다. 배터리는 시동을 거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겨울철에는 정기적으로 배터리 전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배터리 관리의 핵심은 예방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 배터리 전압을 체크하는 것이다. 보통 12.4V 이상이면 정상 상태이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면 충전이 필요하다. 만약 전압이 12V 이하라면 배터리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짧은 거리 운행보다는 최소 20~30분 이상 장거리 운행을 통해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터리 단자 주변이 부식되면 전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배터리 단자를 점검하고 청소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부식이 심하다면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엔진과 냉각수 관리… 워밍업 필수, 부동액 점검은 기본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에서는 엔진 오일이 걸쭉해져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거나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차량을 운행하기 전 반드시 워밍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동을 걸고 최소 1~2분간 공회전을 시킨 후 천천히 출발하면 엔진과 오일이 원활하게 순환되면서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진다. 단, 과도한 공회전은 오히려 연료 낭비와 환경 오염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간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 관리 또한 필수적이다. 겨울철에는 냉각수가 얼어붙어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부동액(냉각수)의 비율을 점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냉각수와 부동액의 비율은 6:4 또는 5:5 정도가 적절하다. 부동액이 부족하면 엔진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므로, 차량 매뉴얼에 맞춰 적절한 양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연료탱크가 절반 이하로 비어 있으면 연료가 응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겨울철에는 연료탱크를 가급적 절반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디젤 차량의 경우에는 연료 필터에 수분이 얼어붙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전용 연료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타이어 공기압과 노면 적응… 겨울철 타이어 교체 필수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혹한기에는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타이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일반 타이어가 경화되면서 접지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반드시 겨울용 타이어(윈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 타이어의 특징은 고무 성분이 낮은 온도에서도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특히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일반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최대 50% 이상 짧아지기 때문에, 겨울철 주행이 많은 운전자라면 윈터 타이어 장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온이 내려가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평소보다 공기압이 10~15% 정도 낮아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공기압을 점검하고 부족할 경우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지나치게 낮으면 연비가 떨어지고 타이어 마모가 빨라질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높으면 접지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을 자주 주행해야 한다면 스노우 체인이나 스노우 삭(Snow Socks) 같은 추가적인 장비를 구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강설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체인을 항상 차량에 비치해 두는 것이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 요소다.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유리 및 차량 내부 관리… 성에 제거와 히터 사용법 숙지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겨울철 차량 관리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유리와 내부 공조 시스템 관리다. 혹한기에는 차량 유리에 성에가 자주 끼고, 히터 사용이 많아지면서 내부 습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성에가 심하게 끼는 경우 뜨거운 물을 직접 부어 제거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유리에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성에 제거를 위해서는 성에 제거 스프레이나 성에 제거용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출발 전 히터를 켜서 내부 온도를 서서히 높이면 성에 제거가 더욱 용이해진다.
겨울철 워셔액도 점검이 필요하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일반 워셔액이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에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얼지 않는 겨울용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히터 사용 시 차량 내부 공기 순환 기능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오랫동안 실내 순환 모드로 설정하면 내부 습도가 높아지고, 창문에 김이 서리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일정 간격으로 외부 공기 유입 모드를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송풍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혹한기 자동차 관리로 안전한 겨울 운행을 준비하자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기에는 자동차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고, 갑작스러운 고장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배터리 상태 점검, 엔진 및 냉각수 관리, 타이어 교체 및 공기압 유지, 성에 제거 및 내부 공조 시스템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장기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크므로, 최소한 며칠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도로 환경은 운전자의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대비하는 것이 안전한 주행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혹한기 자동차 관리 필수 가이드… 영하 10도 이하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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