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전기 SUV 중 최저가…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성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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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아토 3가 가성비를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3,150만 원(기본 트림)이라는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큼, 가격 대비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가격 경쟁력, 전기차 시장 판도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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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3는 국내 전기차 중에서도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3,330만 원(플러스 트림)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 보조금 적용 시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동급 소형 전기 SUV 중에서도 경제적인 가격을 자랑하며, 60.48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21km(환경부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실제 주행에서는 40km 주행 시 배터리 소모율이 10%에 불과해 인증 주행거리보다 긴 주행이 기대된다. 또한,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사양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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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3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고급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크루즈 컨트롤, 3D 서라운드 뷰, 음성인식 등 최신 기능도 탑재됐다.
외관 디자인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 폭스바겐 디자이너 볼프강 에거가 설계한 용(龍) 콘셉트가 적용돼 날카롭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BYD,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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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 3는 사전 계약 일주일 만에 1,000대를 돌파하며 빠른 시장 안착을 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가 가격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BYD 역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을 앞세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아토 3의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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