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렉서스 LM500h, 프리미엄 밴의 새로운 기준
프리미엄 밴 시장이 뜨겁다. 현대 스타리아와 기아 카니발이 실용성을 강조하며 MPV 시장을 주도했다면, 렉서스 LM500h는 이 시장에서 럭셔리의 극한을 추구하는 차량으로 등장했다. 렉서스는 LM500h를 단순한 다목적 차량이 아닌,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카테고리로 정의하며 고급 세단과 직접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 ‘안마의자 수준’이라는 렉서스 LM500h의 2열 시트
렉서스 LM500h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열 시트다. 마치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에 앉은 듯한 착좌감. 뒷문을 열자 바닥 전체에 부드러운 카펫이 깔려 있었고, 4인승 구성으로 시트 하나하나에 여유로움이 배어 있었다.
- 시트 마사지 기능: 체형을 자동 인식해 부위별로 마사지 제공
- 최대 76.5도까지 리클라이닝 가능
- 발받침 포함, 침대처럼 누울 수 있음
- 14리터 냉장고 탑재 – 와인 2병 수납 가능
- 시트 쿠션에 우레탄 삽입 – 노면 충격 완화
프리미엄 밴을 꿈꾸는 고객들이 "시트만 따로 팔 수 없냐"고 물을 정도로, 렉서스 LM500h의 시트는 럭셔리 그 자체다.
3. 기술력과 감성이 융합된 실내 공간
2열 탑승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장비들도 빼놓을 수 없다.
- 48인치 대형 와이드 스크린: 영화·화상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
- 암레스트 내장 금속 테이블: 견고하고 넓어 노트북 작업 가능
- 오토매틱 파티션 시스템: 1열과 2열을 물리적으로 차단
특히 파티션에 적용된 흡음재 덕분에, 2열에서 대화하면 운전석에서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이 뛰어나다.
4. 드라이빙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럭셔리한 실내만 보고 주행 성능을 무시할 순 없다. 하지만 렉서스 LM500h는 파워트레인에서도 만족감을 준다.
-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 최고출력 368마력, 최대토크 46.9㎏·m
- 6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조합
- 차체 중량 2400kg에도 시내 주행은 부드럽고 안정적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정숙성과 연비를 챙기면서도, 주행 시 묵직한 토크감으로 여유 있는 가속을 가능하게 했다.
5. 정숙성의 예술, 소음 제어 수준도 프리미엄
렉서스 LM500h의 또 다른 강점은 압도적인 정숙성이다.
- 고급 흡음재를 파티션, 바닥, 도어에 다층 적용
- 엔진 및 노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음
- 에어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은 ‘부드럽다’ 이상의 감각
이는 단순한 NVH 성능을 넘어, 차량을 하나의 ‘이동식 프라이빗 라운지’로 만들어준다.
6. 단점은 오직 하나, ‘가격’
고급 세단을 대체하려는 포지션이지만, 그에 걸맞은 가격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 렉서스 LM500h 가격: 1억 9,457만원(4인승 기준)
- 국내 MPV와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고가
- 하지만 시트, 설계, 감성 품질을 고려하면 ‘가격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는 평가
럭셔리 밴 시장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가격보다는 **“경험”과 “브랜드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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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렉서스 LM500h는 어떤 소비자에게 적합할까?
- 고급 세단의 편안함을 밴에서 누리고 싶은 CEO
- 쇼퍼드리븐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임원 또는 비즈니스맨
-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에서도 최상의 편안함을 원하는 VIP
- 클래식한 세단보다 다목적성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수요자
8. 마무리 – 프리미엄 밴의 정의를 새로 쓴 렉서스 LM500h
렉서스 LM500h는 단순한 MPV가 아니다.
그 안에는 정교하게 설계된 탑승자 중심의 럭셔리,
그리고 운전자까지 배려한 기술적 완성도가 공존한다.
💡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표현한 건 과장이 아니다.
시트, 공간, 정숙성, 기능 모두 그에 걸맞다.
물론 1억9천만원대라는 가격은 진입장벽일 수 있다.
하지만 이동 수단 이상의 ‘모바일 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렉서스 LM500h는 지금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