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상해 후유장해 진단서 발급 요령 — 손해사정사 위임이 필요한 경우 완전 가이드
교통사고나 상해 사고 후 장해가 남는다면 후유장해 진단서는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서류입니다. 그러나 어떤 항목을 어떻게 기재해야 하고, 의사에게 무엇을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면 장해등급이 낮게 나오거나 보험금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후유장해 진단서 발급 요령부터 손해사정사가 필요한 상황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1. 후유장해 진단서란 무엇인가?
후유장해 진단서는 사고 이후 신체 기능이 얼마나 영구적으로 손상되었는지를 판단하는 문서입니다. 보험사는 이 진단서를 기준으로 장해등급 및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합니다. 즉, 작성 방식에 따라 보험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민감한 문서입니다.
- 교통사고 후 목·허리 통증이 만성화된 경우
- 십자인대 파열, 회전근개 파열 등 관절·근골격계 장해
- 안면골 골절·시력 저하·청력 저하
- 신경 손상, 감각 저하, 운동 기능 저하
- 흉터·변형 등 외모 장해
2. 후유장해 진단서를 신청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준비 사항
1) 증상 지속 기간을 확보하라
대부분의 보험사는 사고 후 일정 기간(보통 6개월 전후)의 치료 기록이 있어야 장해를 인정합니다. 통증이 지속되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정기적 진료 기록, 영상 검사 기록(MRI, CT), 처치 기록을 꾸준히 남겨야 합니다.
2) 처음부터 “장해 가능성”을 명확히 기록
초기 진료기록에 “추후 후유장해 가능성 있음” 문구가 있으면 보험사 심사에 유리합니다. 만약 의료진이 기재하지 않았다면 재진 시 “장해 평가를 위한 기록이 필요하다”고 요청해도 됩니다.
3. 후유장해 진단서 발급 절차 — 병원에서 이렇게 요청하세요
1) 진단서 발급 접수 시 말해야 할 핵심 문구
병원에 접수할 때 아래처럼 구체적으로 요청해야 의사가 장해 평가 기준을 고려해 문서를 작성합니다.
“교통사고 후 장해가 남아 보험사 제출용 후유장해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영상자료·관절 가동범위·신경학적 검사 결과를 포함해 평가해 주세요.”
2) 의사에게 반드시 포함 요청해야 할 항목
- 관절 가동범위(ROM) 측정값
- 신경학적 검사 결과 (근력, 감각, 반사 저하)
- 영상 검사 소견 (MRI·CT·X-ray)
- 통증 지속 기간 및 치료 내역
- 영구 장해 가능성 여부
이 항목들이 빠지면 보험사는 ‘장해 불충분’ 이유로 감액·부지급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실제 작성 예시(단순화 버전)
- 진단명: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파열(Partial Tear)
- 사고일: 2024.07.10
- 주 증상: 지속적 어깨 통증, 외전·회전 시 운동 제한
- 관절 가동범위: 외전 90º(정상 180º), 외회전 30º(정상 90º)
- 영상 소견: MRI상 회전근개 부분 파열 및 부종
- 장해 평가: 영구적 운동 제한 가능성 높음
4. 손해사정사가 필요한 경우 — 혼자 진행하면 손해 보는 순간
후유장해 진단서는 전문적인 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손해사정사 위임이 매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손해사정사가 필요한 대표 케이스
- 보험사에서 장해등급을 낮게 책정해 감액하려는 경우
- 복합 장해(관절+신경계+외모)로 평가 항목이 많을 때
- MRI 등 영상자료를 전문가 해석이 필요할 때
- 보험사에서 “추가 자료 요구”를 반복하며 늦추는 경우
- 후유장해를 인정받기 어려운 경계 사례 (경미한 파열·가동범위 미세 차이 등)
✔ 손해사정사 위임 시 기대할 수 있는 효과
- 장해등급을 정확히 산정해 누락 없이 청구
- 진단서 작성 시 반영해야 할 의료 소견 목록 제공
- 보험사와의 분쟁 대응(감액·지연·부지급 방어)
- 장해 계산서 작성 및 보상액 최대화
5. 후유장해 보험금 신청 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
1) 진단서에 필수 항목 누락
보험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액 사유입니다.
2) 치료 기록이 불규칙하거나 중간 중단
보험사는 이를 근거로 “장해가 실질적이지 않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3~6개월은 꾸준한 치료 기록을 남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3) 영상자료와 진단 내용 불일치
의사 소견과 MRI·CT 소견이 다르면 보험사는 바로 재검·축소 심사를 요구합니다.
4) 보험사 지정병원만 신뢰하는 실수
보험사는 비용 절감을 우선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형외과 전문의·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별도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절·신경·척추 장해는 대학병원 진단서를 선호합니다.
6. 결론 — 후유장해 진단서는 “서류 싸움”이다
후유장해 보험금은 단순히 다쳤다고 지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서 + 충분한 치료 기록 + 전문 해석이 결합되어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손해사정사의 도움을 받아 장해등급을 정확하게 산정받는 것이 보험금 손실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