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모 신청 방법 — 경찰 접수 거부 시 실전 대응까지
경미한 접촉사고로 가볍게 부딪혔는데 상대방이 즉시 바닥에 드러누워 증상을 과장할 때, 운전자는 크게 당황하고 억울함을 느낍니다. 이럴 때 사건의 객관적 사실을 확인하려면 마디모(자동차 충격분석) 의뢰가 핵심 자료가 됩니다. 아래 글은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준비물, 신청 절차, 경찰 접수 거부 시 사용할 설득 멘트 예시, 그리고 결과 이후 대처까지 한 번에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1. 경찰서 방문 전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
마디모 신청은 제출하는 자료의 **완성도**가 결과의 신뢰성과 연결됩니다. 다음 항목을 우선 준비하세요.
- 블랙박스 원본 영상 — 편집본이 아닌 원본 파일(전/후방 모두 가능하면 좋음).
- 사고 현장 사진 — 전후방 차선, 차량 상대 위치, 도로 마킹, 파손 근접 사진 포함.
- 차량 파손 사진 — 범퍼·범퍼 내부·프레임 의심 부위 등 다양한 각도.
- 보험사 사고 접수번호 및 사고 접수 관련 문서(문자/이메일 캡처 등).
- 상대 차량 파손 사진 및 상대자의 인적사항(가능한 범위 내).
준비물을 챙긴 뒤 **관할 경찰서의 교통조사계(또는 교통과)**로 방문합니다. 담당자에게는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고 자료를 제출하면 됩니다.
관할 확인 및 방문 팁
관할 경찰서는 112 문의 또는 경찰청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 차량등록증, 보험사 서류**를 함께 지참하세요.
2. 마디모(국과수 감정) 의뢰 절차(쉽게 정리)
- 관할 경찰서 교통조사계 방문 → 자료 제출(영상·사진·보험 접수번호 포함).
- 경찰이 자료 검토 후 국과수(감정기관) 의뢰 접수.
- 국과수에서 충격량·파손 상태 기반 분석 수행.
- 통상적으로 결과 통보까지 1~3개월 소요(사건에 따라 달라짐).
마디모 결과는 **수사자료·보험 분쟁의 핵심 근거**로 활용되므로, 신청 단계에서 자료 누락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유의사항
마디모는 충격의 물리량과 파손 정도를 종합해 판단합니다. 따라서 블랙박스가 없는 경우에도 사진·목격자 진술 등으로 보완 자료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경찰청 절차 보기
3. 경찰이 “마디모 해도 소용없다”며 접수를 거부할 때 — 법적 근거와 설득 멘트
실무에서 일부 담당자가 절차 번거로움을 이유로 소극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당사자)는 사건 사실 규명을 위한 감정 의뢰를 요청할 권리가 있으며, 이를 일방적으로 거부할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법적 근거(요약)
교통사고 수사는 사실관계 규명이 목적이므로 수사에 필요한 감정·증거 수집 요청은 정당한 절차입니다. 따라서 마디모 의뢰 접수는 수사의 통상적 절차에 해당합니다.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설득 멘트 (따옴표 포함 — 그대로 사용 가능)
“마디모 분석은 피해자·피의자 모두가 수사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정당한 절차입니다. 저는 수사에 필요한 감정 의뢰를 정식으로 접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 사건의 객관적 사실 확인을 위해 국과수 감정 접수가 필요합니다. 접수만 우선 진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접수를 거부하실 경우 정식 민원을 제기할 수밖에 없으니, 먼저 사건 기록에 남도록 접수만 해주십시오.”
위 멘트는 경험상 담당자 설득에 효과적입니다. 담당자가 여전히 소극적이면 **민원 접수** 또는 상급자(수사과장)에게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하세요.
4. 마디모 결과 이후의 실무적 대응 & 변호사 상담 시점
결과 통보 기간: 통상 1~3개월 소요됩니다(사건 성격·감정 대기 상황에 따라 변동). 결과가 나오면 아래를 확인하세요.
- 유리한 결과: 충격량이 인체 손상과 연결되기 어렵다는 판단 → 합의·보험처리에서 유리.
- 불리한 결과: 분석상 손상 가능성이 인정되는 경우 → 보험사·상대방의 주장 강화 가능.
다음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즉시 변호사 상담을 권합니다.
- 상대방이 형사 고소 또는 합의금 과다 요구를 계속할 때.
- 보험사가 과실 비율이나 책임을 불합리하게 제시할 때.
- 마디모 결과를 재해석하거나 추가 감정(반박감정)이 필요할 때.
변호사·손해사정사 상담은 마디모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 대응(반박 자료 제출, 추가 감정 요청, 형사전환 방어 등)을 설계해 줍니다. 분쟁의 비용·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초기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유리합니다.
마무리 요약(한눈에)
핵심 체크리스트:
- 블랙박스 원본, 사고·파손 사진, 보험 접수번호 준비.
- 관할 경찰서 교통조사계 방문 → 마디모(국과수) 의뢰 요청.
- 경찰 접수 거부 시 위에 제시한 설득 멘트 사용 → 필요 시 민원/상급자 요청.
- 결과는 1~3개월 소요 → 불리하면 변호사·손해사정사 즉시 상담.
궁금하시면 귀하의 사고 영상·사진을 기반으로 마디모 신청 필요성 판단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구체 자료를 알려주시면 현장형 실무 대응안을 바로 드립니다.
참고: 경찰 관련 절차는 경찰청·국과수의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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