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새해맞이 폭죽놀이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 위성사진과 영상 분석을 통해 산불이 시작된 지점이 새해 첫날 발생했던 작은 화재 지역과 겹친다고 보도했습니다.
산불의 시작과 폭죽의 연관성
이번 산불은 7일 오전, 샌타모니카 산맥 팰리세이드 지역에서 처음 관측되었습니다. 그러나 엿새 전인 새해 첫날에도 동일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당시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남아있다가 돌풍을 만나 재점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UC버클리의 마이클 골너 교수는 "이전 화재의 불씨가 일주일 안에 재점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재점화 이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주민들의 증언
피해를 본 한 주민은 "조사관이 새해 전야의 폭죽놀이가 이번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새해 첫날 자정 직후부터 폭죽 소리를 들었고, 그 직후 화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건조한 환경과 재점화 위험성
캘리포니아와 같은 건조한 지역에서는 이전 화재의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당국은 이러한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꾸준히 경고해왔으나, 산불 예방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산불의 피해와 원인 조사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피해는 막대합니다:
24명 사망
1만 2천 채 이상의 건물 소실
200조 원 이상의 피해액 예상
원인 조사에는 몇 달이 소요될 수도 있으며, 방화, 전기시설 문제 등 여러 가능성이 함께 조사 중입니다. 원인은 책임소재와 배상 규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산불은 현재도 진화율이 미미한 상태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큰 시련이 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와 인재(人災)의 경계에서 시작된 이 산불은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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