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이 드디어 공개됐다. 예상보다 낮은 3,75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경쟁 모델 대비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럭 세금 혜택과 사업자 부가세 환급까지 고려하면 더욱 경제적인 선택이 될 전망이다.
픽업트럭 최초로 ‘가격’을 전면에 내세운 기아
일반적으로 자동차 브랜드들은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을 먼저 강조하고, 가격은 마지막에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아는 타스만의 가격을 보도자료 최상단에 배치하며 가격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타스만의 공식 가격은 다음과 같다.
- 다이내믹 트림: 3,750만 원
- 어드벤처 트림: 4,110만 원
- 익스트림 트림: 4,490만 원
- X-Pro 특화 트림: 5,240만 원
기아 타스만 특징 - Break the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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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많은 소비자들이 예상했던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되면서 경쟁 모델인 포드 레인저(4,990만 원), 쉐보레 콜로라도 (4,900만 원) 등과 비교해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사업자라면 세금 혜택으로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
픽업트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세금 혜택이다. 화물차로 분류되는 타스만은 일반 승용차와 비교해 개별소비세, 교육세가 면제되며, 취등록세 역시 5%로 일반 승용차(7%)보다 낮다.
또한, 사업자로 차량을 구매하면 10% 부가세 환급이 가능해 실구매 가격이 더 내려간다. 실제로 대한민국 성인 인구 약 4천만 명 중 1천만 명이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어, 상당수 소비자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초 정통 픽업트럭… 소비자 반응은?
타스만은 기존 국산 픽업트럭이 부족했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터프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익스트림", "X-Pro" 트림을 도입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사전 공개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1%가 타스만의 시작 가격을 4,000만 원 이상으로 예상했을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3,750만 원이라는 가격이 발표되면서 "예상보다 저렴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포드, 쉐보레 등 수입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스만을 통해 본격적인 국산 픽업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타스만이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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