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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기: 전기차급 정숙함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의 하이브리드 SUV

by 오리형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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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아웃도어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는 하이브리드 SUV,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조용한 심야 도심을 전기차처럼 미끄러지듯 주행하며, 하이브리드 SUV의 진가를 드러냈다. 가솔린 SUV 외관에 하이브리드의 정숙함을 더한 이 차량은 출퇴근은 물론이고 캠핑 등 야외 활동까지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패밀리카로 떠오르고 있다.








익숙하면서도 진화된 외관 디자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기존 가솔린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전용 디테일로 감각적인 인상을 남긴다. 각진 후면부 라인은 차량의 균형감을 유지하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야성미 넘치는 전면부와 대비되는 도시적인 측면부 디자인은 일상 속에서도 특별함을 더해준다.


직관적인 UX와 깔끔한 인테리어

실내는 군더더기 없는 구성으로, 대부분의 조작 버튼이 디스플레이에 통합돼 깔끔함을 더한다. 아테나 2.0 UX 플랫폼은 인터페이스의 직관성과 인지성을 크게 높였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며, 블루투스 연결 버튼 등 자주 쓰는 기능은 바탕화면에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연비와 공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실제 시승에서 리터당 16.6km의 평균 연비를 기록하며 연료 효율성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510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용량과 2열의 넉넉한 공간은 차박, 캠핑 등 다양한 활동에 안성맞춤이다. 2열 열선시트 제어도 앞좌석에서 가능하며, 공간 곳곳의 수납 설계도 실용성을 높였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EV 모드의 정숙성

EV 모드로 도심 주행의 94%를 커버할 수 있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민첩한 반응성을 갖췄다. 1.83kWh 배터리와 130kW 모터,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가속감을 제공한다. KGM과 BYD의 기술 협업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하이브리드의 단점을 극복하고 EV에 가까운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경쟁력 있는 가격, 가성비 끝판왕

토레스 하이브리드 T5 트림은 3140만 원, T7 트림은 3635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동급 하이브리드 SUV보다 최대 수백만 원 저렴한 수준이다. 높은 연비, 뛰어난 공간 활용도, 정숙한 주행 성능까지 고려했을 때 이 가격은 경쟁 모델 대비 탁월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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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시승해보면 알 수 있는 하이브리드 SUV의 정답

실제 시승을 통해 느낀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전기차 같은 정숙성, 효율적인 연비, 넓은 공간, 매력적인 가격까지 모두 갖춘 이 SUV는 가족용 차량이나 아웃도어 활동용 차량으로 추천할 만하다. 특히 첫 하이브리드 SU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꼭 시승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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