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OCTA(올 뉴 디펜더 OCTA)**는 단순한 SUV를 넘어선 존재다. ‘신사적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정도로, 이 차는 도심에서는 우아한 프리미엄 SUV로, 오프로드에서는 무자비한 정복자로 변모한다.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하드웨어와 지능형 서스펜션,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결합된 디펜더 OCTA는 랜드로버 브랜드의 기술력과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첫인상부터 ‘괴물의 포스’…육중한 외형, 디테일은 예술
디펜더 OCTA의 외형은 마치 전장에서 살아남은 전사처럼 단단하고 위압적이다. 지상고는 기존보다 28mm 상승, 전폭은 68mm 넓어져 존재감을 확장했다. 범퍼 디자인은 거친 노면에서도 손상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차량 하부는 더 강력한 보호 설계를 적용해 ‘오프로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다.
‘OCTA’라는 명칭은 **다이아몬드의 결정 구조인 옥타헤드럴(정팔면체)**에서 착안한 것으로, 강인함과 희소성을 의미한다. 이 문양은 도어 웰컴 라이트, 주행 모드 버튼, 디스플레이 화면 등 다양한 요소에 적용되어 프리미엄 감성과 디자인 통일성을 더한다.
프리미엄과 역동성의 절묘한 균형…실내 공간
실내는 단연코 최고급 퍼포먼스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퍼포먼스 시트는 지지력이 뛰어나면서도 고급스러운 가죽 마감으로 구성됐고, 헤드레스트 일체형 디자인은 독창적이다. 센터페시아에는 오프로드 감성을 살린 변속 레버, 스티어링 휠 아래에는 주행 모드 변경 버튼이 자리해 운전 몰입감을 강화한다.
또한, 스티어링 휠 후면에 위치한 엣지 라이트 기어 시프트 패들은 시각적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전체적으로 운전자 중심의 설계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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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4초, 진짜 괴물 등장…V8 트윈터보 하이브리드의 진가
디펜더 OCTA는 디펜더 라인업 최초의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까지 결합됐다. 그 결과 최고 출력은 무려 635마력, 최대 토크는 76.5kg·m이며, 다이내믹 런치 모드 활성 시에는 81.6kg·m까지 폭증한다. 제로백은 단 4.0초. 2.6톤의 차체를 밀어붙이는 그 힘은 ‘괴물’이라는 표현 외엔 설명이 부족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 20kW의 전기 출력을 지원하며, 회생 제동을 통해 에너지를 48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는 출력 보조뿐만 아니라 연비 효율,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큰 기여를 한다.
도심에서는 부드럽게, 험로에서는 강력하게…지능형 서스펜션
디펜더 OCTA에는 **지능형 서스펜션 시스템인 6D 다이내믹스(6D Dynamics)**가 최초로 도입됐다.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으로 차체의 롤과 피칭을 제어, 노면 상태에 따라 가장 안정적인 셋업을 자동으로 구성한다. 특히,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휠 아티큘레이션이 뛰어나 험로 통과 성능이 탁월하다.
서스펜션 높이 조절 물리 버튼도 마련되어 있어, 손쉬운 조작으로 도심 주행 시 낮추거나 바위지형을 오를 때 높이는 등의 대응이 가능하다. 주행 모드는 기본 컴포트, 다이내믹 모드, 그리고 디펜더 최초의 OCTA 모드까지 3단계로 제공된다.
OCTA 모드, 진짜 오프로드 성능은 지금부터
OCTA 모드는 단순한 스포트 모드가 아니다. 스티어링, 스로틀, 서스펜션 세팅을 공격적으로 재배치하고, 오프로드 런치 모드를 활성화해 모래, 자갈, 눈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최적의 가속 성능을 구현한다. 트랙션 컨트롤 설정을 낮춰 슬립을 활용한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하며, 오프로드 ABS 보정도 함께 이뤄져 극한의 환경에서 차량 통제력을 유지한다.
물론 기존의 전자식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도 그대로 탑재돼, 모래, 잔디, 진흙, 암석 등 7가지 지형 모드를 통해 상황에 맞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방 하부 시야를 투시한 듯 보여주는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은 정밀한 오프로드 운전에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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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오프로더의 정점, 디펜더 OCTA는 누구를 위한 차인가?
랜드로버 디펜더 OCTA는 단순히 “오프로더의 끝판왕”으로만 정의할 수 없다. 이 차는 도심에서는 부드럽고 조용한 패밀리카로도 완벽히 기능하며, 필요할 때는 어떤 지형도 정복 가능한 괴물로 돌변하는 다중적 매력을 갖췄다.
가격이 상당하다는 점은 분명한 진입 장벽이지만, 진정한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타협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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