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쿠퍼? 미니 JCW 가격, 제원, 디자인, 시승기 바로보기 / 미니쿠퍼 보다 미니 JCW 장점! / 전기차 미니 jcw 바로보기

“이 작은 차가 이렇게 빠르고 민첩할 줄이야.”

‘미니 JCW’ 하면 아담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올 일렉트릭 미니 JCW’**는 그런 인식을 완전히 뒤엎는다. **MINI의 고성능 라인업인 JCW(John Cooper Works)**가 전기차 시대에 맞춰 진화한 이 모델은 트랙 위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고카트 감성’의 끝판왕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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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만 달리기 아까운 전기차”…트랙에서 첫인상부터 압도

 

 

 

 

 

 

 

 

 

지난 7월 2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약 2.6km 코스에 17개의 굽이진 코너가 배치된 트랙에서 올 일렉트릭 미니 JCW 시승이 진행됐다. 미니 쿠퍼가 트랙을 돈다는 사실에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

올 일렉트릭 미니 JCW는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35.7kg·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5.9초 만에 도달하는 제로백 성능을 갖췄다.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과 함께, 출력과 토크가 거의 지체 없이 전달되어 직선 가속 성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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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W의 상징, ‘고카트 모드’에서 본 진짜 본능

특히 시승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기능은 바로 **‘고카트 모드’**였다. 해당 모드를 활성화하면 10초간 추가로 27마력이 더해지며, 짧은 구간에서도 강렬한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다. 스티어링은 묵직하게 바뀌고, 브레이크 반응도 정밀하게 조절돼 트랙 위에서의 정교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연속되는 급코너, 특히 'ㄷ자형' 구간에서 JCW는 차체 롤링 없이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여줬다. 고성능 JCW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은 급브레이크 시에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운전자의 조작을 신뢰 있게 받쳐준다.

**“공도에서만 달리긴 너무 아깝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조향 응답성과 주행 퍼포먼스는 미니 JCW가 단순한 ‘도심형 전기차’를 넘어섰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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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유산 깃든 디자인…디테일에 담긴 JCW의 정신

디자인 역시 고성능 모델답게 레이싱 DNA가 녹아 있다. 전면은 검은색 고광택 JCW 전용 그릴, 보닛의 스트라이프 패턴, 빨간 루프와 사이드 미러가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차량 곳곳에 삽입된 체커기 패턴, JCW 전용 로고, 그리고 실내에는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대시보드에 붉은 포인트가 강렬한 개성을 더한다.

또한 미니 최초로 적용된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공조 제어 등 모든 조작을 하나로 통합한 UX 혁신의 상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이 패널은 터치 반응이 빠르고 시인성도 뛰어나며, 인터페이스의 직관성 역시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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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도 편안한 전기 스포츠카…전기차로서의 완성도

성능과 디자인만큼이나 인상적인 것은 전기차로서의 완성도다.

• 54.2kWh 배터리 탑재
• 환경부 인증 기준 주행거리 291km
• 급속충전 시 10~80%까지 약 30분 소요

전기차로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펙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니 앱과 연동되는 프리컨디셔닝 기능을 통해 주행 전 실내 온도 및 배터리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어 일상 편의성도 탁월하다.

또한 T맵 기반 미니 전용 내비게이션은 국내 사용자에게 익숙한 UI로 적용되어 전기차 입문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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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사양도 ‘풀옵션’급…JCW는 귀여움에 속지 마라

• 전동 조절식 앞좌석
• 운전석 마사지 기능
• 헤드업 디스플레이
• 하만카돈 오디오
• 디지털 키 플러스
• 인테리어 카메라 및 LED 헤드램프

올 일렉트릭 미니 JCW는 단지 트랙용 고성능 모델이 아니다. 패밀리카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도심에서도 주차, 출퇴근, 장거리 여행까지 대응 가능한 전기 스포츠카의 정석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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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미니 JCW, 이제는 전기차 시대의 ‘고카트’

올 일렉트릭 미니 JCW는 단순한 변화를 넘어서 미니의 브랜드 정체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전동화된 모델이다. 귀여운 외모에 속지 말자. 이 차는 공도에서 달려도 되고, 서킷 위에서 날뛰어도 될 만큼 다이내믹한 DNA를 품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