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두 배 비싼 거 아니에요? 그럼 볼 것도 없죠."
동네에서 청과 도매를 하는 분이 트럭을 바꾼다며 물어 온 이야기입니다. 견적을 받아 보니 LPG는 2천만 원대, 전기차는 4천만 원대라 아예 후보에서 뺐다고 했습니다.
틀린 판단은 아니지만 숫자 하나가 빠져 있었습니다.
화물 전기차에는 국고보조금이 1,000만 원 붙습니다. 표시가격만 놓고 두 배라고 결론 내면 실제 부담과는 다른 계산이 됩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것
봉고3 LPG 터보 다섯 트림과 EV 세 트림의 판매가격, 그리고 국고보조금을 반영했을 때 두 파워트레인의 실제 격차입니다. 모두 2026년 7월 기준 공식 가격표 숫자입니다.
봉고3 트림별 판매가격
아래는 가장 많이 팔리는 1톤 킹캡 초장축 2WD 기준입니다. LPG는 다섯 트림, EV는 세 트림으로 구성이 다르고 EV 가격은 보조금을 빼기 전 금액입니다. EV는 아래 두 트림이 없어 세 칸만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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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셀렉션이 GL보다 비쌉니다
가격표에서 스마트 셀렉션은 GL 위 칸에 적혀 있어 아래 등급으로 보이지만, LPG 기준 2,235만 원으로 GL 2,200만 원보다 35만 원 높습니다. 내비게이션과 통풍시트 같은 편의사양을 묶어 둔 구성이라 등급이 아니라 성격이 다른 선택지입니다. EV에서는 반대로 스마트 셀렉션이 4,345만 원으로 GL보다 125만 원 쌉니다.
보조금을 넣으면 격차가 이렇게 줄어듭니다
표시가격과 실제 부담은 다릅니다. GL 트림을 기준으로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 아래 금액은 국고보조금만 반영한 값이고 지자체 보조금은 별도입니다.
표시가격 차이는 2,270만 원
LPG GL이 2,200만 원, EV GL이 4,470만 원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두 배 조금 넘게 차이가 납니다.
국고보조금 1,000만 원
봉고 전기차의 화물 국고보조금은 1,000만 원입니다. 이를 빼면 EV GL의 부담은 3,470만 원이 됩니다.
실제 격차는 1,270만 원
2,270만 원이던 차이가 1,27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이 추가로 붙으면 격차는 더 좁아집니다.

트림 이름이 같아도 구성이 다릅니다
LPG와 EV는 트림 이름을 공유하지만 담긴 내용이 다릅니다. EV는 가장 낮은 스마트 셀렉션에도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 모니터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반면
LPG에는 EV에 없는 L 라이트와 L 트림이 아래로 두 칸 더 있습니다. 짐만 싣고 다니는 용도라면 LPG L 라이트 2,055만 원이 가장 낮은 진입선이고, EV에는 그만큼 낮은 선택지가 아예 없습니다. 두 차를 같은 트림 이름으로 맞대 놓고 비교하면 어긋나는 이유입니다.

본문의 가격은 2026년 7월 기준 공식 가격표 수치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국고보조금은 2026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화물 기준 금액이며, 지자체 보조금은 화물차 체계가 승용과 달라 본문에 싣지 않았습니다. 실제 지급액은 지역과 예산 소진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아 공식 봉고Ⅲ LPG·EV 가격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국고보조금 · 2026-08-01 기준
봉고3 LPG 터보와 EV의 트림별 판매가격을 공식 가격표 기준으로 한자리에 정리했습니다. 보조금까지 넣으면 두 차의 격차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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