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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벤츠 G63 가격 비교하기

by 오리형 2026.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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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 중에 옆 차선으로 검은 각진 차가 들어왔다. 배기음이 창문을 닫고 있어도 들렸다.

뒷문 옆에 붙은 배지에 63이라는 숫자가 있었다. 같은 지바겐인데 소리가 완전히 다른 차다. 집에 와서 가격을 찾아봤더니 글마다 숫자가 달랐다. 어떤 글은 2억 초반, 어떤 글은 3억 가까이를 적어 놨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AMG G 63은

가격표에 두 줄로 올라 있고

, 그 두 줄의 차이가 2,720만 원이기 때문이다.

먼저 알고 가면 좋은 것

AMG G 63은 2억 6,260만 원, 매뉴팩투어는 2억 8,980만 원이다. 디젤 G 450 d보다 6,770만 원 위에 있다. 그리고 환경부 인증에서 G 63만 '2026년 기준'을 적용받아, 여드레 차이로 등재된 디젤과 잣대의 연도가 9년 벌어져 있다.

벤츠 G63 가격을 디젤과 나란히 놓으면

G 63만 따로 보면 비교 기준이 없어 숫자가 붕 뜬다. 같은 가격표에 실린 디젤과 전기 모델을 함께 세워야 이 차가 어디에 있는지 보인다. 벤츠코리아 공식 소비자 판매 가격표 2026년 8월 1일판 기준이다.

트림 가격 G 450 d 대비
G 450 d 1억 9,490만 원 기준
G 580 with EQ Technology 2억 1,610만 원 +2,120만 원
Mercedes-AMG G 63 2억 6,260만 원 +6,770만 원
Mercedes-AMG G 63 MANUFAKTUR 2억 8,980만 원 +9,4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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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63 가격'이 글마다 다른 이유

가격표에 G 63은 두 줄로 올라 있다. 기본과 매뉴팩투어의 차이가 2,720만 원이라, 어느 줄을 인용했느냐에 따라 2억 6천만 원대와 2억 9천만 원대가 갈린다. 가격을 볼 때는 트림명 뒤에 매뉴팩투어가 붙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환경부 자동차 인증현황에서 G 63 등재 내용 보기 인증일·사용연료·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직접 대조

서류에서 확인되는 G 63의 세 가지

환경부 자동차 인증현황에서 이 모델을 조회하면 가격표에는 없는 정보가 나온다.

1

2026년 7월 1일 신규인증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이 같은 날 함께 올라갔다. 그 전에는 2025년 10월 20일, 2024년 10월 17일에도 신규인증 기록이 있다.

2

사용연료는 '휘발유-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인데 서류상 하이브리드로 등재돼 있다. 엔진을 돕는 전기 장치가 얹힌 구성이라는 뜻이며, 외부 충전으로 달리는 방식과는 다르다.

3

형식은 465250

디젤 465310, 전기 465600과 각각 다른 번호다. 이름은 같은 G를 쓰지만 서류상으로는 별개의 차로 관리된다.

여드레 차이로 등재됐는데 기준은 9년 차이

가장 눈에 걸린 대목은 배출가스 허용기준 칸이다. AMG G 63에 적용된 기준은

'2026년 기준'

인데, 디젤 G 450 d는 '2017년 10월 기준'이다. 두 모델의 신규인증일은 2026년 7월 1일과 7월 9일로 여드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거의 같은 시기에 올라간 서류인데 통과한 잣대의 연도가 9년 벌어져 있다.

같은 자료에서 과거 기록을 보면 G 63도 2024년과 2025년 등재분에는 '2016년 기준'이 적혀 있었다. 즉 이번 2026년 7월 등재에서 기준이 바뀐 것이다. 왜 가솔린 쪽만 새 기준으로 올라갔는지는 자료에 설명이 없어 여기서 단정하지는 않는다.

6,770만 원으로 무엇이 바뀌는가

디젤에서 G 63으로 넘어가는 값이 6,770만 원이다. 여기에 매뉴팩투어까지 얹으면 디젤 기본과의 차이가 9,490만 원이 되어, 국산 중형 SUV 두 대 값이 트림 이름 사이에서 오간다.

다만 이 글에서 그 돈으로 정확히 어떤 사양이 붙는지는 항목별로 적지 않는다. 우리가 확인한 공식 가격표는 트림명과 가격 두 칸으로 되어 있고, 옵션 구성과 개별 품목 가격은 실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매뉴팩투어가 어떤 마감과 색상 선택을 포함하는지는 전시장 사양표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참고로 가격표 안에서 매뉴팩투어가 붙는 지바겐은 둘이다. 디젤은 2,420만 원, G 63은 2,720만 원이 더해진다. 같은 이름의 패키지인데 얹히는 금액이 300만 원 다르다는 점도 계약 전에 알아 둘 만하다. 라인업 전체 값은 지바겐 가격 편에, 하이브리드 표기가 뜻하는 바는 연비 편에 정리해 두었다.

이 모델은 해마다 서류를 새로 올린다

인증 이력을 연도별로 늘어놓으면 규칙성이 보인다. AMG G 63의 신규인증은 2024년 10월 17일, 2025년 10월 20일, 그리고 2026년 7월 1일에 있었다. 변경인증도 2025년 3월 4일에 한 번 잡혀 있다.

앞의 두 번은 10월로 사흘 차이지만, 이번 2026년 등재는 7월로 석 달 가까이 앞당겨졌다. 그리고 이 등재분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이 이전의 '2016년 기준'에서 '2026년 기준'으로 바뀌었다. 시점과 기준이 함께 움직인 셈인데, 인증현황에는 사유 칸이 없어 배경은 알 수 없다.

같은 자료를 직접 확인하실 분을 위해 덧붙이면, 한 모델이 목록에 두 줄로 나온다. 배출가스 쪽과 소음 쪽이 서로 다른 행에 기록되는 구조라서 그렇다. G 63의 2026년 7월 1일 등재분도 두 줄로 나뉘어 있으니, 줄 수를 그대로 세어 트림 개수로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업체명도 '벤츠'가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로 찾아야 결과가 나온다.

가격표에 없는 것은 적지 않았다

이 글에서 확정해 쓴 숫자는 가격과 인증 정보뿐이다. 출력이나 제로백처럼 고성능 모델에서 가장 궁금할 만한 항목은 공식 가격표에도, 환경부 인증현황에도 실려 있지 않다. 인증 자료는 업체명·차종·차명·형식·사용연료·인증구분·인증번호·인증일·허용기준으로 끝난다.

인터넷에 도는 마력과 가속 시간은 대부분 해외 발표나 출시 보도를 옮긴 값이다. 여러 곳에서 같은 숫자가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국내 인증값과 같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여기서는 옮기지 않았고, 필요하시면 공식 카탈로그에서 확인하시길 권한다.

대신 확실한 건 이것이다. 벤츠 G63의 국내 공식 가격은 2억 6,260만 원이고, 매뉴팩투어를 고르면 2억 8,980만 원이 된다. 두 줄 사이의 2,720만 원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전시장 사양표에서 항목으로 확인해야 하며, 그 확인을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끝내는 게 순서다. 라인업 다섯 트림을 한 표로 보시려면 지바겐 가격 편이 가장 빠르다.

※ 안내 및 면책
표에 적은 금액은 부가세가 포함된 차량 값이고, 취득과 등록 단계에서 붙는 세금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매뉴팩투어 패키지의 세부 구성과 옵션별 금액은 공식 가격표에 항목이 없어 기재하지 않았으며, 계약 전 전시장 사양표와 견적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력 등 인증 자료에 없는 수치는 본문에 확정해 적지 않았습니다.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소비자 판매 가격표 2026.08.01판 ·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소음 인증현황(확인일 2026-08-14)

벤츠 G63 가격을 공식 가격표 기준으로 정리하고 디젤 G 450 d와 나란히 비교했습니다. 매뉴팩투어를 얹으면 2,720만 원이 더 붙고, 배출가스 허용기준은 디젤과 9년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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