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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PV5 오픈베드 가격표 바로보기

by 오리형 202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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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건 포터 대체가 아니라 아예 다른 차예요."

영업소에서 그 말을 듣고 잠깐 말문이 막혔습니다. 저는 그냥 "전기 트럭 얼마예요"를 물으러 갔던 거였거든요. 지금 타는 디젤 화물차가 슬슬 손이 가기 시작해서, 다음 차는 전기로 가야 하나 알아보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가격표를 받아 들고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숫자가 이상했습니다.

배터리를 키운 비싼 트림이 오히려 짐을 100kg 덜 싣는다

고 적혀 있었거든요. 보통은 돈을 더 내면 뭐가 좋아지는데, 이 차는 돈을 더 내면 본업인 적재가 줄어듭니다. 그 이유부터 가격표 전체를 다시 읽게 됐습니다.

30초 요약

PV5 오픈베드는 베이직·플러스 두 트림에 스탠다드(51.5kWh)·롱레인지(71.2kWh) 배터리를 조합한 총 4가지이고, 가격은 4,395만 원부터 5,015만 원입니다. 자동차관리법상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가 붙지 않습니다. 다만 롱레인지를 고르면 최대적재중량이 700kg에서 600kg으로 줄어듭니다.

PV5 오픈베드 트림별 가격표

구성이 단순합니다. 트림은 베이직과 플러스 둘뿐이고, 각각 배터리를 두 종류 중에서 고릅니다. 그래서 선택지가 넷입니다. 아래 금액은 기아 공식 가격표(2026년 8월 기준)에 실린 판매가격이며, 개별소비세 비과세가 이미 반영된 값입니다.

트림 판매가격 배터리 / 적재
베이직 스탠다드 4,395만 원 51.5kWh / 700kg
베이직 롱레인지 4,665만 원 71.2kWh / 600kg
플러스 스탠다드 4,745만 원 51.5kWh / 700kg
플러스 롱레인지 5,015만 원 71.2kWh / 600kg

배터리를 키우는 값은 어느 트림에서든 똑같이 270만 원입니다. 베이직에서 플러스로 올라가는 값도 350만 원으로 일정합니다. 가격 구조가 이렇게 반듯한 차는 흔치 않아서, 계산은 오히려 쉬운 편입니다.

📚 PV5 오픈베드 시리즈 — 함께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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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레인지를 고르면 짐이 100kg 줄어듭니다

공식 가격표의 최대적재중량은 스탠다드 700kg, 롱레인지 600kg입니다. 큰 배터리가 무거워 공차중량이 1,800kg에서 1,905kg으로 늘어나는데, 제작허용총중량은 2,680kg으로 고정이기 때문입니다. 늘어난 차 무게만큼 실을 수 있는 짐이 깎이는 구조입니다. 가격표에도 "적재중량은 배터리 선택 사양에 따라 상이함"이라고 따로 적혀 있습니다.

기아 PV5 오픈베드 공식 페이지 트림·사양·가격표 원문을 제조사 공식 자료로 확인

네 가지 중에 뭘 고를지 정하는 순서

선택지가 넷뿐이라 순서만 지키면 금방 좁혀집니다. 저는 이 순서로 정리하고 나서야 견적이 하나로 모였습니다.

1

싣는 짐이 600kg을 넘는지부터 본다

넘는다면 롱레인지는 후보에서 빠집니다. 배터리가 아니라 적재가 먼저입니다. 화물차에서 이 순서를 뒤집으면 차를 사고 나서 후회합니다.

2

하루 주행이 250km 안쪽인지 따진다

스탠다드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복합 250km입니다. 시내 배송 위주라면 굳이 270만 원을 더 쓸 이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3

베이직 + 패키지와 플러스를 비교한다

베이직에 패키지 네 개를 다 넣으면 215만 원입니다. 플러스와의 차이는 350만 원이니 135만 원 차이인데, 그 값에 무엇이 더 붙는지는 아래에서 항목으로 봅니다.

패키지 옵션 4종과 플러스 트림의 경계

베이직에서만 고를 수 있는 패키지가 넷입니다. 플러스에서는 이 넷이 전부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선택 자체가 사라집니다.

패키지 베이직 가격 주요 구성
컨비니언스 80만 원 통풍시트, 하이패스, 열선 스티어링 휠, 레인센서
드라이브 와이즈 52만 원 후측방 충돌 경고·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스마트 커넥트 45만 원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폰 무선충전
유틸리티 38만 원 실내 V2L 콘센트, 실외 V2L 커넥터

네 개를 다 더하면 215만 원입니다. 트림 차액 350만 원에서 이걸 빼면

실질 차이는 135만 원

인데, 플러스에는 패키지에 없는 것들이 더 들어갑니다. 인조가죽시트, 스피커 2개에서 4개로 증가,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윈드쉴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그리고 리어 데크 게이트 안쪽의 접이식 보조 스텝입니다. 짐칸을 하루에 수십 번 오르내리는 일이라면 이 보조 스텝 하나가 체감이 큰 부품입니다.

봉고3 EV·포터2 일렉트릭과 값이 겹치는 지점

같은 예산대에 놓이는 전기 화물차가 둘 더 있습니다. 가격만 보면 세 차가 거의 붙어 있는데, 성격은 상당히 다릅니다.

구분 시작가 배터리 / 주행 최대적재
PV5 오픈베드 4,395만 원 51.5kWh / 250km 700kg
봉고3 EV 4,345만 원 60.4kWh / 217km -
포터2 일렉트릭 4,350만 원 60.4kWh / 217km 1,000kg

시작가는 세 차가 50만 원 안쪽으로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갈립니다. PV5는 배터리가 9kWh 작은데도 주행거리는 33km 더 깁니다. 반대로 포터2 일렉트릭은 1,000kg을 싣습니다. PV5 스탠다드보다 300kg, 롱레인지보다는 400kg 많습니다. 값이 같다고 같은 급의 차가 아니라는 뜻이라, 짐이 무거운 일이라면 이 표에서 답이 이미 나옵니다. 각 차의 트림별 상세 가격은 위 카드의 봉고3 글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표를 덮기 전에 확인해 둘 숫자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마지막으로 짚어 둘 항목만 모았습니다. 가격표 뒤쪽에 작게 적혀 있어 상담 중에는 지나치기 쉬운 것들입니다.

항목 스탠다드 롱레인지
외장 색상 클리어 화이트 단일 클리어 화이트 단일
16인치 스틸 16인치 스틸
완속충전(11kW) 5시간 6시간 50분
급속충전(350kW) 30분 30분
공차중량 1,800kg 1,905kg

외장색과 휠에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두 트림 모두 클리어 화이트 한 가지에 16인치 스틸 휠 고정입니다. 완속충전은 스탠다드가 5시간, 롱레인지가 6시간 50분으로 1시간 50분 차이가 납니다. 밤에 꽂아 두고 아침에 쓰는 방식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낮에 잠깐씩 채워 쓰는 운영이라면 이 차이가 매일 쌓입니다.

휠커버는 풀사이즈로 들어가고 실내도 네이비 인테리어 하나뿐입니다. 색을 고르는 재미는 없지만, 화물차에서 색 때문에 출고가 밀리는 일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표에는 "애프터마켓 용품 장착 시 제작허용총중량을 초과하여 장착은 불가"라는 문장이 붙어 있습니다. 짐칸에 별도 구조물을 얹을 계획이라면 그 무게까지 2,680kg 안에 들어와야 하므로, 적재 여유를 계산할 때 함께 넣어야 합니다.

※ 안내 및 면책
본문의 가격·제원은 제조사 공식 가격표에 기재된 값을 옮긴 것으로, 실제 계약 시점의 판매 조건·연식 변경·지역별 보조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종 금액은 반드시 영업점 견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은 특정 차량의 구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출처: 기아 PV5 오픈베드 공식 가격표(2026년 8월 기준), 기아 봉고Ⅲ EV 공식 가격표, 현대자동차 포터Ⅱ 일렉트릭 공식 가격표 · 2026년 8월 기준

PV5 오픈베드 가격표를 공식 자료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베이직 스탠다드 4,395만 원부터 플러스 롱레인지 5,015만 원까지 4개 트림과 패키지 옵션 4종, 개별소비세 비과세 조건까지 한 번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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