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보다 큽니다.”
기아 PV7 롱의 전장은 5,350mm, 축거는 3,500mm입니다. 전폭은 1,995mm, 전고는 1,990mm입니다. 높이가 2m에 10mm 모자랍니다.
숫자 넷 가운데 실제로 발목을 잡는 것은 전고입니다. 지하 주차장 진입 제한이 대개 2,000mm 안팎입니다.
1,990mm는 그 선에 10mm 차이로 붙어 있습니다.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공개하면서 기아가 밝힌 값입니다.

먼저 정리하면
PV7 롱은 전장 5,350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축거 3,500mm입니다. 도어핸들까지 재면 폭이 2,030mm로 늘어납니다. 이 수치는 롱 모델 기준이고 컴팩트와 하이루프는 따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PV7 제원을 네 숫자로 봅니다
기아가 공개한 값 기준입니다. 전장 5,350mm에 축거가 3,500mm입니다. 전장에서 축거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인데, 바퀴를 양 끝으로 밀어내고 그 사이를 짐칸이나 좌석으로 쓰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전폭은 기준이 두 개입니다. 미러와 도어핸들을 뺀 차체가 1,995mm이고, 도어핸들을 포함하면 2,030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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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 모델 기준입니다
위 수치는 PV7 롱 기준입니다. PV7은 카고 컴팩트와 롱, 하이루프, 패신저 컴팩트와 롱으로 나뉘는데 컴팩트와 하이루프의 치수는 이번 발표에 없습니다. 하이루프는 지붕을 올린 모델이라 전고가 1,990mm보다 높아집니다. 주차장 진입이 걸린다면 해당 모델의 값을 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치수를 실제 상황에 대입하는 순서
네 숫자를 그냥 보면 감이 오지 않습니다. 걸리는 자리부터 짚는 편이 빠릅니다.
1단계 · 높이를 먼저 봅니다
1,990mm입니다. 진입 제한이 2,000mm인 곳이라면 10mm 여유입니다. 루프에 무언가를 올리는 순간 넘어갑니다.
2단계 · 폭을 봅니다
차체가 1,995mm, 도어핸들 포함 2,030mm입니다. 기계식 주차장 규격은 대개 1,850mm 안팎이라 들어가지 못합니다.
3단계 · 길이와 회전을 봅니다
전장 5,350mm에 축거 3,500mm입니다. 축거가 길면 직진 안정성은 좋아지고 좁은 골목 회전은 불리해집니다.


축거가 전장의 65%를 차지합니다
전장 5,350mm 가운데 축거가 3,500mm입니다.
앞뒤 바퀴 바깥으로 남는 길이가 합쳐서 1,850mm뿐입니다.앞뒤 오버행을 짧게 가져가고 바퀴 사이를 최대한 늘린 구성입니다. 짐칸과 좌석이 들어가는 공간이 바퀴 사이라, 같은 전장에서 쓸 수 있는 면적이 커집니다.
이 구성이 가능한 것은 바탕이 전기차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PBV 전용으로 만든 E-GMP.S를 쓰는데, 엔진과 변속기가 차지하던 앞쪽 공간이 필요 없으니 바퀴를 앞으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용도에 맞춰 차체를 바꾸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이 얹힙니다.
같은 하부를 쓰면서 위만 갈아 끼우는 방식이라 파생 폭이 넓습니다. 카고는 컴팩트와 롱, 하이루프로, 패신저는 컴팩트와 롱으로 나옵니다. 패신저는 좌석이 7인승과 9인승, 11인승으로 갈리고, 카고는 2인승과 3인승, 다인승 구성이 있습니다. 뒤를 통째로 비운 샤시캡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공개 전에 검색에 돌던 숫자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장 5,270mm에 축거 3,390mm라는 값이 돌아다녔는데, 실제 발표는 5,350mm와 3,500mm였습니다. 전장에서 80mm, 축거에서 110mm 어긋났습니다. 출시 전 신차의 치수는 공식 발표 전까지 확정된 값이 아니라는 점이 다시 확인된 셈입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수치도 많습니다. 컴팩트와 하이루프의 치수, 최소 회전 반경, 적재함 안쪽 길이와 폭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출시가 2027년 하반기라 시간이 남아 있고, 판매 시점에 맞춰 국내 기준 제원표가 따로 나올 자리입니다.
패신저를 보고 있다면 좌석 구성이 치수만큼 중요합니다. 7인승과 9인승, 11인승으로 나뉘는데 같은 롱 차체에서 갈립니다. 전장이 5,350mm로 고정된 상태에서 좌석 줄 수를 늘리는 구조라, 줄이 늘어날수록 뒤쪽 짐 공간이 줄어듭니다. 몇 명을 태우고 짐을 얼마나 실을지가 한 묶음으로 움직입니다.
동력은 전륜 모터 기준 최고 출력 200kW, 최대 토크 420Nm입니다. 배터리는 71.5kWh와 96.2kWh 두 가지이고 충전은 800V 시스템에 최대 350kW급 초급속을 지원합니다. 차체가 크고 무거운 쪽이라 실제 주행거리는 적재와 탑승 인원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편차는 이번 발표에 없습니다.
형제 모델과 견줄 수 있는 대목도 하나 있습니다. 기아는 PV7 롱에 유로팔레트가 최대 세 개 들어가고 PV5는 두 개였다고 밝혔습니다. 치수를 직접 비교한 자료는 내놓지 않았지만, 팔레트 한 개 차이가 두 차의 크기 차이를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 PV5를 보다가 공간이 모자라 넘어오는 경우라면 이 한 줄이 가장 실질적인 근거입니다. 나머지 비교는 국내 제원표가 나온 뒤라야 가능합니다.
📊 PV7 롱 치수
전장의 65%를 축거가 차지합니다.
단위: mm · 기아 공식 발표 (롱 모델 기준)
어디서 걸리는지 자리별로 정리했습니다.


본 글의 치수는 기아가 2026년 9월 14일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의 롱 모델 기준입니다. 카고 컴팩트·하이루프와 패신저 컴팩트의 치수, 최소 회전 반경, 적재함 내부 치수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축거 비율 65%와 오버행 합계 1,850mm, 공개 전 추정치와의 차이 80mm·110mm는 발표값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주차장의 높이·너비·길이 제한은 시설마다 다르며 기아 자료에 나와 있지 않으므로 해당 주차장 규정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출처: 기아 「더 기아 PV7 세계 최초 공개」 보도자료(2026.09.14) ·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 2026.09.1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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