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를 가진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동급생에게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의 부모는 가슴 아픈 호소를 이어가고 있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의 부모는 이를 부인하며 맞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사건의 시작: 이상 행동과 학폭의 실체
피해 아동 B군은 생후 6개월 만에 양쪽 눈 모두 무홍채증 진단을 받았고, 5살 때 녹내장 수술까지 받은 시각장애 아동입니다. 그러나 그는 학교에서 칭찬받는 모범 학생으로 자라왔습니다.
하지만 3학년이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 이상 행동: 거짓말, 거친 말과 행동, 그리고 자다 소변을 보는 등 불안 증세가 나타남.
- 폭력의 실체: 다른 학부모를 통해 동급생 C군이 가한 폭력 사실이 밝혀짐.
C군은 B군에게 “훈련”이라며 다음과 같은 가혹행위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신체적 폭력: 배를 때리며 “뱃살 빼고 싶냐?”고 조롱.
- 가혹행위: 투명 의자 자세를 시키고 연필로 손을 받치게 함.
- 등급 매기기: B군을 ‘쓰레기 등급’으로 분류하며 반 아이들에게 퍼뜨림.
이로 인해 B군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며, 코피를 자주 쏟고 학교에 대한 두려움으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피해자도 존재
B군 외에도 같은 반 다른 아이들 역시 C군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부모들에게 호소했습니다.
- 피해 학생들의 증언: “C군은 힘이 세다”, “나를 주먹과 발로 때렸다” 등.
- 공포의 분위기: C군이 반에서 ‘가장 강한 존재’로 군림하며 친구들을 괴롭혔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부모의 분노와 가해자 측의 반박
B군의 부모는 "담임 교사가 수개월간의 괴롭힘을 몰랐다는 사실이 너무나 답답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 요구 사항: “C군의 전학과 지역 이동을 강력히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C군의 부모는 "학폭이라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 친구라 주장: “C군은 B군을 단짝 친구로 여겼는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 맞학폭 신고: B군을 맞대응으로 신고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현재 상황
이 사건은 학교 측에서 교육청으로 이관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피해자의 부모는 C군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한편, 가해자 측은 이를 부인하며 맞서고 있어 상황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마무리하며
이 사건은 단순한 다툼을 넘어 학폭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아동이 대상이 된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교육청의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 피해 아동과 부모가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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