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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확장주의? 그린란드, 캐나다, 파나마 위협의 의미

by 오리형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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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다시 한 번 그의 독특한 외교정책을 과시하며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린란드, 캐나다, 파나마를 대상으로 한 발언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요. 트럼프 특유의 '거래 중심 사고방식'과 'America First' 정책의 극단적 해석이 잘 드러납니다.  


그린란드와 캐나다: 트럼프의 또 다른 "딜"?

트럼프는 과거 그린란드 매입을 주장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들 도널드 주니어가 직접 가족 소유의 보잉기를 타고 그린란드를 방문하며 관심을 재점화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그린란드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캐나다에 대해서는 군사력이 아닌 경제적 방법으로 51번째 주로 편입시키겠다고 언급하며, "캐나다는 미국 국방 시스템에 무임승차 중"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발언들은 캐나다 내 반감을 키우며 양국 간 갈등의 불씨를 지피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 과거로의 회귀?

트럼프는 1999년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파나마로 이양한 것을 "실수"라고 규정하며, 파나마 운하를 다시 미국이 장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는 운하 운영을 중국이 실질적으로 장악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선박이 차별받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CNN은 지적합니다.  


트럼프의 논리: '강자의 논리'와 외교적 위험

트럼프의 발언은 국제법과 기존 동맹관계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국제법 위반 가능성: 그린란드나 파나마 운하를 무력으로 장악하려는 계획은 국제사회에서 "지정학적 해적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동맹국과의 갈등: 캐나다, 덴마크(그린란드 소속국) 등 주요 동맹국들과의 관계가 훼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1세기 먼로 독트린'과 중국 견제

트럼프의 정책은 '21세기 먼로 독트린'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미국의 영향권 강화: 서반구에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외세의 영향력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 라틴아메리카 정책: 이러한 입장은 베네수엘라, 쿠바 등에서 중국의 경제적·군사적 확장을 경계하며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국제사회 반응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는 강하게 반발하며, "캐나다가 미국의 일부가 될 가능성은 눈덩이가 지옥에서 살아남을 확률만큼도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린란드 주민들 역시 미국의 무례한 태도에 "무섭고 불편하다"고 토로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결론: 트럼프의 외교 스타일, 득인가 실인가?

트럼프의 강압적 외교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동맹과 국제적 신뢰를 훼손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그의 '강자의 논리'는 약소국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심지어 동맹국들마저 등을 돌리게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가 국제사회의 균형을 어떻게 흔들지,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국이 얻을 것과 잃을 것은 무엇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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