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팔리세이즈 화재로 인해 대피 경고가 잘못 전달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문제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악의 기술적 오류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으며, 관련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작동 경고의 시작
지난 목요일 케네스 화재가 발생하면서, LA 카운티는 칼라바사스와 아고라 힐스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경고가 카운티 전체 약 1,000만 명에게 잘못 발송되었습니다.
브라이언 라소타, LA 카운티 비상관리국 코디네이터는 CNN에 "예상치 못한 기술적 결함으로 경고가 잘못 전달되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현재 비상 경고 시스템은 주민의 실제 거주지가 아닌, 휴대전화가 연결된 기지국을 기준으로 경고를 발송합니다. 이로 인해, 위험 지역에 거주하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경고가 도달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반대로, 안전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경고가 전송됩니다.
금요일 새벽, 이전 날 발송되었던 경고가 다시 발송되며 많은 주민들이 새벽 시간에 깜짝 놀랐습니다. 라소타는 "기술적 오류로 어제 발송된 경고가 오늘 다시 전달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응 및 후속 조치
현재 LA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주의 비상 알림 시스템으로 임시 전환해, 추가 오류를 방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라소타는 "이번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비슷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결론
LA 카운티는 이번 오작동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더 나은 경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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