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값은 어디서 나온 건가요.”
2023년식 더 뉴 티볼리 1.6 V1의 중고 시세 기준값은 1,099만 원입니다. 같은 트림 신차가 1,935만 원이니 3년 만에 절반 가까이 내려왔습니다.
중고 티볼리를 보러 다니면 같은 연식인데 매물마다 값이 제각각입니다. 주행거리가 비슷해도 몇백만 원이 벌어집니다. 파는 쪽은 상태를 말하고 사는 쪽은 시세를 말하는데 정작 그 시세라는 게 어디 적혀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래서 기준으로 삼을 만한 공적인 숫자가 하나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이 분기마다 공시하는
차량기준가액입니다.

먼저 이것부터
차량기준가액은 보험료와 보상금을 계산할 때 쓰는 공식 금액입니다. 중고차 매물에 붙은 호가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다만 감가가 어느 속도로 진행됐는지는 이 값이 가장 정직하게 보여 줍니다. 아래 값은 2026년 7~9월에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연식별 차량기준가액
티볼리는 2023년에 한 번 크게 손을 봤고 그 뒤로 판매되는 차가 더 뉴 티볼리입니다. 중고 시장에 나오는 매물도 이 세대가 가장 두껍습니다. 기준가액을 보면 첫해에 가장 많이 떨어지고 이후로는 완만해집니다. 1.6 V1은 2025년식 1,462만 원에서 2024년식 1,287만 원으로 175만 원 내려갑니다. 2023년식은 1,099만 원이니 다시 188만 원이 빠집니다. 터보 V7은 폭이 더 큽니다. 2025년식 2,031만 원, 2024년식 1,744만 원, 2023년식 1,499만 원입니다. 비싼 트림일수록 떨어지는 금액이 큰 것은 어느 차종에서나 비슷합니다. 중고를 살 때 이 표가 쓸모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매물 호가가 기준가액보다 한참 위면 그 차이만큼 근거를 물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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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가액과 매물 시세는 다릅니다
차량기준가액은 보험 계약과 사고 보상에 쓰는 값입니다. 조회 화면에도 중고차 거래 시세와 성격이 다르다는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실제 매물은 주행거리와 사고 이력, 옵션 구성에 따라 이 값 위아래로 벌어집니다. 기준가액은 협상의 출발점이지 정답표가 아닙니다.
내 차가 연식A인지 연식B인지
기준가액표에는 같은 2026년식이 두 줄로 나옵니다. A와 B로 나뉘는데 이게 헷갈리는 자리입니다. 차이는 등록일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지났는지 하나뿐입니다. 1.6 V1을 예로 들면 A가 2,057만 원, B가 1,861만 원으로 196만 원 차이가 납니다. 보험료를 계산하거나 사고 보상을 다툴 때 어느 쪽이 적용되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등록일을 먼저 확인한다
자동차등록증에 적힌 최초 등록일을 봅니다. 연식이 아니라 등록일이 기준입니다.
6개월이 지났는지 센다
등록일부터 계약 체결이나 사고 발생 시점까지 6개월 이하면 연식A, 6개월을 넘겼으면 연식B를 적용합니다.
트림을 정확히 고른다
같은 연식이라도 V1과 V3, V5와 V7의 값이 다릅니다. 조회할 때 세부 모델과 트림명까지 맞춰야 실제로 쓰이는 금액이 나옵니다.



3년이 지난 티볼리는 어느 위치에 있나
2023년식 1.6 V1의 기준가액 1,099만 원은 같은 트림 신차 값의
57% 수준입니다. 소형 SUV 치고 급하게 떨어진 편은 아닙니다. 티볼리는 국내에서 오래 팔린 차라 부품 수급과 정비 접근성이 안정적입니다. 수요층도 첫차와 세컨드카로 넓게 걸쳐 있어 매물이 오래 묶이지 않습니다. 다만 살 때 따져야 할 것이 값만은 아닙니다. 2023년 이전 매물에는 리스펙 티볼리와 베리 뉴 티볼리, 그리고 티볼리 에어가 섞여 있습니다. 차명이 비슷해서 같은 차로 보이지만 세대와 차체가 다릅니다. 티볼리 에어는 뒤를 늘린 파생 모델이고 지금은 만들지 않습니다. 이 구형들은 보험개발원 조회에서도 현재 기준표에 값이 잡히지 않는 조합이 있습니다. 매물 등록증의 형식과 배기량을 눈으로 확인하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더 뉴 티볼리는 형식이 X170이고 1.6 가솔린 배기량이 1,597cc로 찍힙니다. 터보는 1,497cc라 등록증만 봐도 두 엔진이 갈립니다. 중고에서 터보를 노릴 만한 이유도 하나 있습니다. 1.5 터보는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은 차라 공영주차장과 지하철 환승주차장 감면 대상에 들어갑니다. 도심에서 주차 요금을 자주 내는 사람이라면 몇 해만 타도 값 차이를 메웁니다. 1.6 가솔린에는 이 혜택이 없습니다. 보험료도 함께 계산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기준가액이 높을수록 자기차량손해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V7 중고를 사면 차값만 더 드는 게 아닙니다. 반대로 연식이 오래된 차는 기준가액이 낮아 자차 보험을 넣어도 보상 한도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2023년식 V1처럼 기준가액이 천만 원 초반인 차는 이 부분을 미리 따져 두는 편이 낫습니다. 수리비가 기준가액을 넘어서면 전손 처리로 넘어가는 구간이 생깁니다. 실제로 매물을 볼 때는 순서를 정해 두면 덜 헤맵니다. 먼저 등록증에서 형식과 배기량, 최초 등록일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같은 조건으로 기준가액을 조회해 호가와 얼마나 벌어졌는지 봅니다. 차이가 크다면 그 근거를 물어보면 됩니다. 주행거리가 짧거나 선택 품목이 많이 들어간 차는 위로 붙을 이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 설명 없이 높기만 하다면 그 자리에서 깎을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보증도 확인할 만합니다. 티볼리는 신차 보증이 5년 또는 10만km로 국내에서 긴 편입니다. 2023년식이라면 아직 보증 기간이 남아 있을 수 있고 이게 남은 매물은 값이 조금 높아도 계산이 맞습니다. 보증 승계 여부는 대리점에서 차대번호로 조회하면 바로 나옵니다.
📊 1.6 가솔린 V1 연식별 기준가액
2026년 7~9월에 적용되는 값입니다. 아래로 갈수록 오래된 연식입니다.
더 뉴 티볼리 1.6 V1 차량기준가액
신차 대비 남아 있는 값
매물을 보러 가기 전에 확인할 것들입니다.


차량기준가액은 보험개발원이 2026년 7~9월 기준으로 공시한 값이며 보험료와 보상금 산정에 쓰이는 금액입니다. 중고차 매물의 실제 거래 가격과는 다릅니다. 주행거리와 사고 이력, 선택 품목에 따른 가감은 이 값에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2023년 이전 세대인 리스펙 티볼리와 베리 뉴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현재 기준표에서 조회되지 않는 조합이 있어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해당 차량은 보험개발원 조회 화면에서 연식과 세부 모델을 직접 지정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보험개발원 차량기준가액(2026년 7~9월 기준) · KGM 공식 가격표 · 2026-09-0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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