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K8 가격표 바로보기

by 오리형 2026. 8. 20.
반응형

"하이브리드가 제일 비싼 거 아니에요?" 견적서 두 장을 나란히 놓고 저는 계산기를 다시 두드렸습니다.

K8을 보러 갔다가 파워트레인이 네 가지라는 말에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2.5 가솔린, 3.5 가솔린, 하이브리드, 그리고 LPG. 담당자는 "하이브리드가 위급"이라고 했는데, 공식 가격표를 받아 보니 그 말이 절반만 맞았습니다.

같은 트림끼리 맞춰 보니

3.5 가솔린이 하이브리드보다 싸긴 한데, 세제혜택을 넣으면 격차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숫자를 직접 보시는 게 빠릅니다.

📌 3줄 요약

K8은 하이브리드 · 2.5 가솔린 · 3.5 가솔린 · 3.5 LPG 네 가지입니다. 시작 가격은 2.5 가솔린 3,731만원 / 하이브리드 4,367만원이고, 하이브리드만 친환경차 세제혜택으로 100만원이 빠집니다.

파워트레인별 시작 가격

트림 이름은 네 가지 모두 같습니다. 노블레스 라이트에서 시작해 베스트 셀렉션, 노블레스, 시그니처, 시그니처 블랙으로 올라갑니다. 같은 트림끼리 비교해야 파워트레인 차액이 보입니다.

트림 2.5 가솔린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 3,731만원 4,367만원
베스트 셀렉션 3,885만원 4,520만원
노블레스 4,143만원 4,778만원
시그니처 4,502만원 5,138만원
시그니처 블랙 4,660만원 5,275만원

📚 함께 보면 좋은 글

K8 하이브리드 연비 비교하기 — 1등급 18.1km/ℓ의 조건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격 확인하기 🚗2026 쏘나타 하이브리드 가격표 보기 💧그랜저 LPG 유지비 — 가솔린과 5년 비교

⚠️ 하이브리드는 3.5 가솔린보다 비쌉니다

노블레스 라이트 기준으로 3.5 가솔린이 4,043만원, 하이브리드가 4,367만원입니다. 배기량이 두 배 넘게 큰 3.5 가솔린이 324만원 쌉니다. 다만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세제혜택으로 100만원이 빠져 4,267만원이 되므로, 실제 격차는 224만원으로 줄어듭니다. 배기량만 보고 "큰 엔진이 비싸다"고 넘겨짚으면 순서를 반대로 읽게 됩니다.

하이브리드 세금 감면 조문 확인하기 국가법령정보센터 · 조세특례제한법 제109조

세제혜택 100만원의 정체

가격표에는 하이브리드 트림마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금액이 따로 적혀 있습니다. 다섯 트림 모두 정확히 100만원이 빠집니다. 이유는 감면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1

개별소비세 70만원이 뿌리

조세특례제한법 제109조가 하이브리드차의 개별소비세를 감면하는데, 한도가 70만원입니다. 여기서 출발합니다.

2

교육세와 부가세가 따라 줄어든다

교육세는 개별소비세를 기준으로 매겨지고, 부가세는 그 위에 붙습니다. 세 개를 합치면 약 100만원이 됩니다.

3

비싼 트림이라고 더 깎이지 않는다

한도가 고정이라 4,367만원짜리와 5,275만원짜리가 똑같이 100만원입니다. 상위 트림일수록 할인 체감은 작아집니다.

하이브리드 최저

4,367만

세제혜택

100만

=

혜택 후

4,267만

3.5 가솔린과 LPG까지 넣으면

네 가지를 한 줄에 놓으면 선택이 단순해집니다.

가장 싼 시작가는 LPG가 아니라 2.5 가솔린

이고, LPG는 3.5 배기량이라 3,777만원부터입니다.

파워트레인 시작가 최상위
2.5 가솔린 3,731만원 4,660만원
3.5 LPG 3,777만원 4,161만원
3.5 가솔린 4,043만원 4,947만원
하이브리드 4,367만원 5,275만원
하이브리드(혜택 후) 4,267만원 5,175만원

LPG는 트림 구성이 다릅니다. 다른 파워트레인이 다섯 트림인데 LPG는 두 트림(3,777만·4,161만)뿐입니다. 대신 렌터카용과 장애인용 가격이 따로 있는데, 가격표 각주에 "렌터카/장애인 전용 가격은 면세가격"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렌터카용은 3,591만·3,955만원으로 일반 LPG보다 186만원 낮습니다. 개인이 일반 구매로 이 가격을 적용받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출력을 함께 보면 성격이 더 뚜렷합니다. 3.5 가솔린이 300마력으로 가장 세고, LPG 240마력, 2.5 가솔린 198마력, 하이브리드는 엔진 기준 180마력으로 가장 낮습니다. 다만 하이브리드에는 47.7kW 구동 모터가 더해져 실제 체감은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더, 사륜구동(AWD)은 3.5 가솔린에만 있습니다. 가격표 각주에 AWD 선택 시에만 스노우 모드를 쓸 수 있다고 적혀 있어, 눈길 주행을 염두에 둔다면 파워트레인 선택 자체가 제한됩니다. 반대로 하이브리드는 주행모드에서 노멀 모드가 빠져 에코·스포츠·마이 드라이브로 운영됩니다.

연료탱크가 가장 작은데 가장 멀리 갑니다

가격표 뒤쪽 제원표에서 눈에 걸린 항목이 연료탱크였습니다. 네 가지가 전부 다릅니다. 하이브리드가 50ℓ로 가장 작고 LPG가 71ℓ로 가장 큽니다. 그런데 연비를 곱해 보면 순서가 뒤집힙니다.

파워트레인 연료탱크 / 복합연비 계산상 항속
하이브리드 50ℓ / 18.1km 약 905km
2.5 가솔린 60ℓ / 12.0km 약 720km
3.5 가솔린 60ℓ / 10.1km 약 606km
3.5 LPG 71ℓ / 8.0km 약 568km

항속 칸은 공식 표기가 아니라 연료탱크 용량에 복합연비를 곱한 계산값입니다(각각 17인치 기준, LPG는 17인치). 실제로는 탱크를 끝까지 비우고 타지 않으므로 이보다 짧습니다. 그래도 방향은 분명합니다. 탱크가 21ℓ 작은 하이브리드가 LPG보다 300km 넘게 더 갑니다. 장거리 주행이 잦다면 주유 횟수 자체가 달라집니다.

공차중량도 함께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2.5 가솔린이 17인치 기준 1,555kg으로 가장 가볍고, 하이브리드는 1,635kg으로 80kg 무겁습니다. 3.5 가솔린 AWD 20인치는 1,765kg까지 올라가 가장 무겁습니다. 배터리와 모터를 얹은 하이브리드가 중간이라는 점이 의외인 대목입니다.

정리하면 선택 기준은 이렇게 갈립니다. 초기 비용이 최우선이면 2.5 가솔린, 출력이 우선이면 3.5 가솔린, 연료비와 주유 횟수가 우선이면 하이브리드입니다. LPG는 시작가가 2.5 가솔린과 46만원 차이인데 배기량이 3.5라 세금 구조가 다르므로, 연료비만 보고 결정하기 전에 자동차세까지 따져 보셔야 합니다.

※ 안내 및 면책
본문 가격·사양은 기아 공식 가격표(2026년 8월판) 기재 내용을 옮긴 것으로, 판매 시점·지역·프로모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제혜택 후 금액은 가격표에 표기된 값이며 실제 공제액은 차량 과세표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렌터카·장애인 전용 가격은 면세가격이라 일반 구매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개별소비세 감면 기한은 법 개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계약 전 판매점에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아 K8 공식 가격표(K8_202608), 국가법령정보센터 조세특례제한법 제109조 · 2026년 8월 기준

기아 K8 가격표를 공식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하이브리드 4,367만원부터 시그니처 블랙 5,275만원까지, 2.5 가솔린과 3.5 가솔린 LPG까지 네 가지 파워트레인을 한 표에서 확인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