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엔진이 더 싼 거 아니었나요?”
기아 K5 2026년 8월판 가격표에는 파워트레인이 넷 실려 있습니다. 값은 2.0 가솔린 2,763만 원에서 시작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3,964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한 차종 안에서 1,201만 원이 벌어지는 셈입니다.
2.0 가솔린과 1.6 터보를 같은 트림끼리 세워 보면 순서가 한 번도 뒤집히지 않습니다.
배기량이 작은 1.6 터보가 전 트림에서 더 비쌉니다. 프레스티지에서 81만 원, 노블레스에서 124만 원 차이입니다.

K5 한눈에
2.0 가솔린은 스마트 셀렉션 2,763만 원부터 시그니처 3,558만 원까지 다섯 트림, 1.6 가솔린 터보는 프레스티지 2,973만 원부터 시그니처 3,637만 원까지 네 트림입니다. 2.0 LPG는 세 트림으로 2,961만~3,548만 원, 2.0 하이브리드는 네 트림으로 세제혜택 후 3,334만~3,964만 원입니다. K5에서 가장 싼 차는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 하나뿐입니다.
2.0 가솔린과 1.6 터보
두 엔진은 트림 이름이 겹칩니다. 프레스티지, 베스트 셀렉션, 노블레스, 시그니처가 양쪽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값을 나란히 놓기가 쉬운데, 놓고 보면 1.6 터보가 위에 있습니다. 차이 폭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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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싼 K5는 2.0 가솔린에만 있습니다
2,763만 원짜리 스마트 셀렉션은 2.0 가솔린 전용입니다. 1.6 터보와 LPG, 하이브리드는 모두 프레스티지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1.6 터보의 진입 가격 2,973만 원은 2.0 가솔린 진입가보다 210만 원 위입니다. 같은 트림끼리의 차이인 81만 원과 이 210만 원은 다른 숫자인데, 광고나 기사에서 "K5는 얼마부터"라고 적을 때 이 둘이 자주 섞입니다. 진입 트림을 비교하실 때는 트림 이름을 먼저 맞춰 놓으셔야 합니다.
엔진을 고르는 순서
넷 중에 무엇을 고를지는 세 가지만 보면 대체로 정해집니다.
힘이 필요한지 본다
1.6 터보가 180마력에 27.0kg·m로 가장 셉니다. 2.0 가솔린이 160마력에 20.0kg·m, 하이브리드가 152마력에 38.6kW 전기모터, LPG가 146마력입니다.
토크가 나오는 지점을 본다
1.6 터보는 1,500rpm부터 4,500rpm까지 넓게 씁니다. 2.0 가솔린은 4,800rpm, 하이브리드는 5,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나옵니다. 일상 주행에서 체감이 갈리는 대목입니다.
연비와 등급을 확인한다
하이브리드가 복합 19.8km/ℓ로 1등급, 1.6 터보가 13.7km/ℓ로 3등급, 2.0 가솔린이 12.6km/ℓ로 3등급, LPG가 9.7km/ℓ로 4등급입니다. 힘이 가장 센 1.6 터보가 가솔린 둘 중에서는 연비도 위입니다.


값에 포함되지 않은 것들
가격표에 적힌 금액은 차값입니다. 선택품목은 따로 붙는데 트림마다 고를 수 있는 것이 다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109만 원, 12.3인치 클러스터 팩이 트림에 따라 89만~119만 원, 드라이브 와이즈가 45만~70만 원 선입니다. 색상도 값이 붙습니다. 스노우 화이트 펄이 8만 원,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가 30만 원 추가인데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는 1.6 가솔린 터보에서만 고를 수 있습니다. 타이어 크기도 값과 연비를 같이 흔듭니다. 2.0 가솔린은 16인치와 17인치가 복합 12.6km/ℓ로 같은데, 빌트인 캠을 달면 12.3km/ℓ로 내려가고 18인치에 빌트인 캠까지 가면 12.2km/ℓ가 됩니다. 1.6 터보는 폭이 더 큽니다. 17인치 13.7km/ℓ에서 19인치 빌트인 캠은 12.3km/ℓ까지 떨어집니다. 1.4km/ℓ 차이입니다. 공차중량도 1,450kg에서 1,480kg으로 늘어납니다. LPG는 16인치 9.7, 17인치 9.8, 18인치 9.5km/ℓ로 17인치가 가장 높습니다. 타이어가 커질수록 연비가 낮아진다는 통념이 여기서는 한 칸 어긋납니다. 등급은 2.0 가솔린과 1.6 터보가 나란히 3등급, LPG가 4등급, 하이브리드만 1등급입니다. LPG는 가격표에 판매 방식이 셋으로 나뉘어 실려 있습니다. 일반 판매가 2,961만 원부터인데 렌터카용은 2,517만 원부터, 장애인 전용은 2,799만 원부터입니다. 뒤의 둘은 면세가격이라 일반 판매가와 같은 줄에 놓고 비교하실 수 없습니다. 렌터카 가격이 더 싸 보인다고 해서 일반 구매자가 그 값에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인 전용은 장애인 KIT를 단 차량에 매기는 값이라 조건이 또 다릅니다. 중고차 시세를 찾다 보면 이 세 가격이 섞여 나오는데, 출처를 보고 어느 쪽 금액인지 먼저 가려내셔야 비교가 됩니다. 취득세와 등록세, 보험료도 차값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 부담은 견적서에서 확정됩니다.
📊 파워트레인별 진입 가격
가장 싼 트림끼리 놓았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후 금액입니다.
진입 트림 판매가격 (만 원)
최고가 대비 최저가
가솔린 두 엔진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 글의 가격과 제원은 기아 공식 가격표(2026년 8월판)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트림과 선택품목 구성은 판매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취득세·등록세·보험료는 차값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실제 구매 조건은 계약 전 견적서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출처: 기아 공식 K5 가격표(K5_202608) · 2026년 8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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